세무 회계 프로그램, 뭐 써야 할지 막막하다면? 재무팀 실무자가 직접 정리한 추천 가이드
요즘 회계 업무, 솔직히 말해서 아직도 엑셀에 기대고 있진 않으신가요? 아니면 매번 전화해서 문의해야 하는 회계 프로그램을 쓰고 계신가요?
일하다 보면, ‘이 프로그램... 나한테 맞는 게 맞나?’ 싶은 순간이 자주 찾아와요.. 기능은 제한적이고, 자동화는커녕 기본적인 업데이트도 드물고, 뭔가 바꾸려면 추가 비용까지…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업무 속도는 느려지고, 보고서 하나 내는 데도 시간이 오래 걸리게 되더라구요.
반면, 요즘 나오는 최신 회계 솔루션들은 꽤 달라요. 자동화된 입력 기능은 기본이고, 재무제표나 결산 보고서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수 있어서 업무가 훨씬 유연해지거든요. 무엇보다도 요즘 툴들은 ‘사용자 경험’을 신경 써서 만들어져서, 처음 쓰는 사람도 쉽게 적응할 수 있다는 게 가장 큰 장점이에요.
혹시 지금 쓰는 프로그램이 불편하다면, 한번쯤 요즘 잘 나가는 회계 프로그램들이 어떤 게 있는지 살펴보는 게 좋습니다. 오늘은 회계 담당자들이 자주 찾는 인기 회계 프로그램을 소개해 드릴게요. 이 글을 다 읽고 나면, 아마 '왜 진작 바꾸지 않았을까' 싶은 솔루션이 하나쯤 눈에 들어오실지도 몰라요.
목차
새로운 회계 솔루션, 고르기 전에 체크해보기
회계 담당자들이 자주 찾는 인기 회계 프로그램
회사 유형에 따라 어떤 회계 솔루션이 어울리는지 확인 해 보기
결론
새로운 회계 솔루션, 고르기 전에 이것만큼은 꼭 체크해보세요!
요즘 워낙 다양한 회계 프로그램이 쏟아지다 보니, 어떤 걸 써야 할지 고민되시죠? 그럴 땐 아래 기준들을 한번 체크해보세요. 단순히 가격만 볼 게 아니라, 우리 회사에 진짜 맞는 기능이 있는지가 더 중요하거든요.
1. 우리 회사 규모에 맞는지 먼저 확인해보기!
중소기업이 대기업용 솔루션을 쓸 필요는 없고, 반대도 마찬가지예요. 직원 수, 회계 처리량, 필요한 기능 범위 등을 생각해서, 우리 팀이 딱 필요로 하는 만큼만 제공하는 솔루션인지 확인해보는 게 첫 단계에요.
2. 가격만 볼 게 아니라, 유지비까지 같이 봐야 해요
“도입비용은 저렴하길래 시작했는데, 알고 보니 매달 이것저것 추가 요금이…” 이런 경험 있으시죠? 유지보수나 업그레이드 비용이 숨어 있는 경우가 많아요. 한 달 기준으로 총 얼마나 드는지, 그리고 그 돈 내고도 만족할 만한 기능이 있는지 따져보는 게 중요합니다.
3. 팀원들이 쉽게 쓸 수 있어야 진짜 쓸모 있어요
기능이 아무리 좋아도, 쓰기 어려우면 무용지물이에요. 처음 접하는 사람도 메뉴를 쉽게 찾을 수 있고, 버튼 몇 번이면 필요한 보고서가 나오는 그런 UI/UX를 갖춘 솔루션이 좋아요. 도입하고 적응까지 오래 걸리지 않을 것 — 이게 핵심이에요!
4. 보안, 중요합니다
회계 데이터는 민감한 정보라서 유출되면 큰일입니다. SSL 보안, 2단계 인증, 국내 보안 기준 충족 여부 등은 꼭 체크해보세요. 그리고 우리 회사가 따르는 법적 기준이나 세무 규정에 맞는지도 함께 봐야해요!
새로운 회계 솔루션을 고를 때는 가격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우리 회사에 잘 맞는지부터 따져보는 게 먼저예요.
예를 들어 중소기업이라면 복잡한 대기업용 시스템까지는 필요 없고, 오히려 그런 기능들이 업무에 방해가 될 수도 있거든요. 그래서 지금 우리 팀이 어떤 규모인지, 어떤 업무를 주로 처리하는지에 맞춰 솔루션을 고르는 게 핵심이죠. 그리고 가격만 보고 결정했다가 유지보수나 기능 추가 비용이 따로 붙어서 후회하는 경우도 많아요. 처음엔 싸 보이지만 결과적으로 총비용이 더 들어가는 경우가 꽤 있거든요. 도입 후에도 팀원들이 쉽게 적응할 수 있을지, 인터페이스는 직관적인지, 교육 없이도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지도 꼭 확인해보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간과하면 안 되는 게 보안이에요. 회계 데이터는 말 그대로 회사의 속살 같은 정보니까, 해킹이나 유출로부터 얼마나 안전하게 지켜지는지도 체크해봐야 해요. 국내 규정을 잘 따르고 있는지도 함께 보면 좋고요. 이런 기준들을 종합적으로 생각해보면, 어떤 솔루션이 우리 팀에 맞는지 조금 더 분명하게 보일 거예요.
회계 담당자들이 자주 찾는 인기 회계 프로그램
이카운트 ERP
먼저 소개할 회계 솔루션은 많은 중소기업에서 한 번쯤은 들어봤을 이카운트 ERP예요. 업종이나 규모를 크게 가리지 않고 두루 사용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인데요, 회계뿐만 아니라 인사, 생산, 재고, 구매, 판매까지 한 시스템 안에서 관리할 수 있어요. 말 그대로 ‘한눈에 보는 ERP’에 가까운 플랫폼이죠.
요금은 월 4만 원부터 시작되는데, 모든 기능이 기본 요금에 포함되는 건 아니라는 점은 미리 알고 계셔야 해요. 예를 들어, 전사 차원의 관리 기능을 쓰려면 추가 비용이 붙는 구조라서,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먼저 리스트업해보고 견적을 받아보시는 걸 추천드려요.
이카운트의 강점은 아무래도 가성비예요. 국내에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설계된 만큼, 많은 기업들이 부담 없이 시작할 수 있다는게 큰 메리트에요. 다만, 처음 써보는 분들은 인터페이스가 다소 복잡하게 느껴질 수 있고, 특정 업종에 최적화된 기능이 상대적으로 부족하다는 의견도 종종 들립니다. 해외 사업을 병행하는 팀이라면 글로벌 지원 기능이 다소 제한적이라는 점도 고려하셔야 하고요.
그래도 ‘ERP를 저렴하게, 그리고 한 시스템 안에서 통합 관리하고 싶다’는 분들에겐 여전히 좋은 선택지로 꼽히고 있어요.
전부 (전표를 부탁해)
중소기업에서 회계 업무를 담당하고 있다면, 특히 IT나 게임 업계라면 한 번쯤 들어봤을 이름이 바로 ‘전표를 부탁해’, 줄여서 '전부'입니다. 이름부터 실무자의 언어로 시작하는 이 솔루션은 10~30인 규모의 팀에서 회계나 재무 업무를 훨씬 수월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돼 있어요.
전부의 가장 큰 특징은 자동화예요. 분개 자동화는 물론이고, 엑셀 대량 업로드나 카드·계좌 내역을 스크래핑해서 불러오는 기능이 기본처럼 들어가 있거든요. 이게 얼마나 도움이 되냐면, 마감 시즌에 복잡하게 정리하던 회계 데이터를 훨씬 빠르게 처리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시간을 절약해줘요.
또 하나 좋은 점은 협업 기능이에요. 예를 들어 다른 팀에서 회계 쪽으로 자료를 요청하거나 전달할 때, 메신저나 메일을 뒤지지 않아도 전부 안에서 바로 요청하고 처리할 수 있어서 업무 커뮤니케이션도 훨씬 깔끔해집니다.
무엇보다도 기업 규모 상관없이 동일한 가격 체계를 적용한다는 점이 꽤 매력적이에요. 비용이 적은 중소기업 입장에선 ‘기능은 좋은데 우리에겐 너무 비싸다’는 걱정을 덜 수 있다는 거죠. 심지어 무료로 체험해볼 수 있으니까, 도입 전 부담 없이 테스트해보는 것도 가능하고요.
다만, 대기업에서 사용하는 고급 회계 기능까지는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기업 규모가 커지면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결산 시즌마다 야근이 당연하게 느껴졌던 회계팀이라면, 전.부 하나로 그런 일상에 확실한 변화를 줄 수 있을 거예요.
이지샵
세무나 회계가 아직 낯선 사장님들께는 이지샵이 꽤 괜찮은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이름처럼 사용법이 어렵지 않고, 소상공인부터 중소기업까지 다양하게 활용되고 있는 솔루션이에요. 무엇보다 '회계 전공자가 아니어도 쓸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자영업자들이 찾는 프로그램이죠.
이지샵의 핵심은 셀프 세무 신고 기능이에요. 따로 세무사에게 맡기지 않아도, 자동 장부 기능이나 세금 환급 조회, 카드 매출 관리 같은 것들을 직접 처리할 수 있어서 세무 비용을 꽤 절감할 수 있어요. 물론 ‘나는 그래도 전문가한테 맡기는 게 안심돼’ 하는 분들을 위한 기장 대행 서비스도 옵션으로 제공돼서,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선택할 수 있다는 게 강점이에요.
요금은 월 11,000원부터 시작되는데, 사용하는 기능이나 서비스 범위에 따라 추가 요금이 생길 수 있으니, 미리 어떤 기능을 활용할 계획인지 체크해보는 게 좋아요.
다만 이지샵은 대기업처럼 복잡한 회계 처리나 대규모 조직의 재무 시스템에는 조금 한계가 있을 수 있어요. 하지만 세무사 없이도 혼자서 세금 신고를 해보려고 하는 1인 사업자나, 기초적인 회계부터 차근차근 자동화하고 싶은 소규모 팀이라면 부담 없이 도입하기에 좋은 솔루션이에요.
AI 경리나라
회계 업무 중에 가장 번거로운 게 뭐냐고 물으면, 아마 많은 분들이 ‘증빙 자료 수집’이라고 답하실 거예요. 그런 점에서 경리나라는 실무자 입장에서 꽤 반가운 솔루션이에요. 국세청이나 은행 계좌, 카드사 등과 연동해서 각종 증빙 자료를 자동으로 끌어와 주니까, 굳이 하나하나 파일 정리하거나 메일로 받는 수고를 덜 수 있거든요.
또 거래처 관리나 자동 자금일보, 실시간 손익 확인 기능도 잘 갖춰져 있어서, 경리·회계 업무에 익숙하지 않은 중소기업이라도 훨씬 간편하게 회계 흐름을 파악할 수 있어요. 경영 보고서까지 자동으로 생성되니 대표님들 입장에서도 꽤 유용해요.
가격은 연간 약 12만 원부터 시작되지만, 사용하는 기능이나 커스텀 여부에 따라 비용이 더 들 수 있어요. 그래서 도입 전에 우리 팀이 어떤 기능이 꼭 필요한지를 먼저 체크해보는 게 좋아요.
다만 경리나라는 확장성이 조금 아쉬운 편이고, 기능 업데이트도 자주 이루어지는 편은 아니에요. 그래서 빠르게 변하는 환경이나 새로운 기능에 민감한 팀에게는 살짝 아쉽게 느껴질 수도 있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초 회계부터 자동화하고 싶은 중소기업이나 증빙 수집과 자금 관리에 시간을 많이 쓰고 있는 실무자에게는 꽤 실용적인 선택지가 될 수 있어요.
머니핀
머니핀은 복잡한 회계 시스템보다는 ‘세금 신고, 장부 정리’처럼 당장 필요한 실무에 집중한 솔루션이에요. 주로 소프트웨어 개발사, 온라인 쇼핑몰, 음식점, 부동산 중개업, 도매업 등 다양한 업종에서 법인·개인 사업자 가리지 않고 사용되고 있어요.
특히 ‘장부만 정리하면 세금 신고는 어렵지 않게 하고 싶다’는 사장님들께 딱 맞는 도구예요. 화면 구성이 간결해서 누구나 쉽게 다룰 수 있고, 실시간 데이터 분석을 통해 자동으로 세금 신고에 필요한 정보들을 정리해주는 구조라 처음 쓰는 분들도 진입장벽이 낮은 편이에요.
또한, 직접 처리하긴 부담스럽다면 세무 대리인 연계 기능을 통해 전문가의 도움도 받을 수 있어서, 세무에 익숙하지 않은 분들에게는 꽤 든든한 기능이 될 수 있어요.
다만, 머니핀은 어디까지나 세금 관련 기능에 집중된 서비스이기 때문에, 기업 전반의 회계 프로세스를 다룰 수 있는 ERP 형태의 솔루션은 아니라는 점은 참고하셔야 해요.
그래도 ‘일단 세금 신고부터 제대로 해보자’는 입장에서 접근하면, 머니핀은 정말 유용한 시작점이 될 수 있어요.
세이브택스
세이브택스는 우리가 지금까지 소개했던 회계 자동화 툴들과는 조금 결이 다른 서비스예요. 직접 장부를 정리하거나 프로그램을 다루는 방식이 아니라,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세무 업무를 위임하고, 절세 전략까지 함께 세울 수 있는 컨설팅 중심 서비스죠.
특히 중소기업이나 개인사업자분들 중에, 세무 관련 서류나 절차가 너무 복잡하고 막막하다고 느끼셨다면, 세이브택스가 꽤 든든한 파트너가 되어줄 수 있어요. 실제로 다양한 분야의 세무 전문가들이 배치돼 있어, 단순 신고를 넘어서 정부 지원금이나 추가 절세 포인트까지 함께 챙겨주는 맞춤형 컨설팅이 가능하거든요.
비용은 월 8만 원부터 시작되며, 제공되는 서비스에 따라 다소 차이가 있을 수 있어요. 초기에는 무료 컨설팅으로 시작해볼 수 있으니, 세무처리에 대한 막연한 부담이 크신 분들이라면 상담만으로도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회계 자동화 툴이 아니기 때문에 ERP처럼 전사적인 회계 처리를 통합하는 용도로는 적합하지 않고, 일부 서비스는 지역이나 업종에 따라 제한이 있을 수도 있다는 점은 사전에 확인하시는 게 좋아요.
정리하자면, 세무 처리에 자신이 없거나, ‘전문가에게 맡기고 절세까지 챙기고 싶은’ 사장님들께 딱 맞는 서비스라고 할 수 있어요.
쌤 (SSEM)
쎔(ssem)은 회계나 세무에 익숙하지 않은 개인사업자나 자영업자에게 특히 잘 맞는 솔루션이에요. 법인은 이용할 수 없지만, 그 외 소상공인이라면 복잡한 장부 정리나 세금 계산을 훨씬 간편하게 해결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도구입니다.
가장 큰 특징은 세금 계산의 정확성과 자동화된 장부 관리 기능이에요. 매출과 비용을 입력해두기만 하면, 쎔이 알아서 정리하고, 리포트까지 깔끔하게 만들어줘요. 그리고 ‘언제 신고해야 했더라?’ 고민하지 않도록 일정 알림 기능도 함께 제공되기 때문에 놓치기 쉬운 신고 시점을 미리 챙겨주는 점도 실무자 입장에선 굉장히 유용해요.
이용 요금은 월 33,000원으로, 사업 규모가 아주 크지 않은 개인 사업자라면 비용 대비 효율이 괜찮은 편이에요. 다만, 법인 사업자는 사용이 불가능하고, 전체 회계 시스템을 통합적으로 관리하는 ERP 솔루션을 찾는 기업이라면 기능이 다소 제한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그래도 세무 신고가 늘 부담스럽고, 장부 정리는 미뤄두기 바빴던 사장님들이라면, 쎔은 꽤 든든한 ‘비서 같은 회계 파트너’가 되어줄 수 있어요.
이지키핑
이지키핑은 화려한 기능보다는 ‘기본에 충실한 회계 툴’을 찾는 분들에게 잘 맞는 솔루션이에요. 특정 업종이나 기업 규모에 특화되진 않았지만, 어느 산업에서든 무난하게 쓸 수 있는 복식부기용 프로그램이라서 개인사업자부터 비영리 단체, 법인까지 두루 사용할 수 있어요.
무엇보다도 장점은 세액공제 혜택이에요. 회계 프로그램 도입에 따라 일정 세액공제를 받을 수 있는 구조라서, 장부 정리를 꾸준히 하시는 분들에겐 제법 괜찮은 가성비를 만들어주죠. 가격은 개인 기준 연 33만 원, 법인은 44만 원 정도로 책정돼 있어요.
다만, 기능 자체는 다소 단순한 편이고 자동화 기능은 제한적이에요. 요즘 많이들 찾는 ‘스크래핑’이나 ‘자동 분개’ 같은 기능은 제공되지 않기 때문에, ‘정해진 형식으로 내가 직접 기록하는 방식’에 가까워요. 업종별로 특화된 기능도 없어서, 산업 특성에 따라 세부 기능이 필요한 팀이라면 약간 아쉬울 수도 있어요.
그래도 “복잡한 건 필요 없고, 세금 처리용 장부만 깔끔히 관리하고 싶다”는 분들에겐 이지키핑이 심플하고 실속 있는 선택이 될 수 있어요.
더존 ERP
더존 ERP는 회계 솔루션을 조금이라도 찾아보셨다면 한 번쯤은 들어보셨을 이름이에요. 워낙 오래전부터 국내 기업들이 사용해온 시스템이다 보니, 중소기업은 물론 대기업까지 폭넓게 선택하고 있는 신뢰도 높은 솔루션이에요.
회계 업무는 물론이고, 재무·급여·자금·생산관리·CRM·SCM까지—다양한 기능을 통합적으로 제공해서, “우리 회사의 전반적인 경영 시스템을 하나로 묶고 싶다”는 팀에게는 가장 강력한 선택지 중 하나입니다.
다만, 기능이 많은 만큼 사용자 인터페이스는 다소 복잡한 편이고, 익숙해지기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어요. 그리고 도입 비용이나 유지 비용도 상대적으로 높은 편이라, 소규모 팀 입장에서는 부담스럽게 느껴질 수 있죠. 원하는 기능이 많아질수록 추가 비용이 발생하는 구조도 있어서, 도입 전에 우리 팀이 꼭 필요한 기능이 무엇인지 먼저 정리해보는 게 중요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장기적으로 체계적인 회계/경영 시스템을 갖추고 싶은 기업이라면, 더존은 여전히 가장 안전하고 안정적인 선택 중 하나예요. 특히 업력이 있는 회계팀이나, 복잡한 내부 관리 구조를 가진 기업이라면 그 가치가 더 크게 체감되기도 하죠.
오라클 넷스위트(Oracle NetSuite)
오라클 넷스위트(Oracle NetSuite)는 이름에서 느껴지듯, 정말 ‘스케일이 다른’ ERP 솔루션이에요. 단순한 회계 프로그램을 넘어, 실시간 데이터 분석과 자동화된 리포팅 기능을 통해 전략적 의사결정까지 지원하는—그야말로 경영을 위한 시스템에 가까운 툴이에요.
특히 넷스위트는 다국적 기업, 글로벌 확장을 염두에 둔 기업에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데요. 다양한 국가의 언어와 화폐를 지원하고, 복잡한 구조의 업무도 한 플랫폼 안에서 통합 관리할 수 있기 때문에 “우리 회사가 글로벌 비즈니스에 진입하고 있다면?” 이 솔루션은 단연 눈여겨볼 만합니다.
가격은 다소 높은 편이에요. 사용 인원, 필요한 기능, 커스터마이징 범위에 따라 달라지긴 하지만, 보통 중견기업 이상에서 검토하는 경우가 많고, 소규모 조직에는 오히려 과도한 기능과 비용으로 느껴질 수 있어요.
하지만 내부 시스템을 단단히 정비하고, 해외 사업을 준비하고 있는 성장 단계의 기업이라면, 넷스위트는 ‘미리 준비해두면 좋은 무기’가 되어줄 수 있습니다.
고도화된 데이터 기반 경영, 복잡한 회계 시스템, 글로벌 대응까지 한 번에 해결하고 싶다—이런 니즈가 있다면, 넷스위트는 확실히 눈여겨볼 만한 이름이에요.
세무사랑
세무사랑Pro는 이름처럼 세무사무소에서 가장 많이 쓰이는 회계 프로그램 중 하나예요. 한국세무사회가 직접 개발하고 관리하는 솔루션으로, 기장대행·신고대행 같은 실무에 완전히 최적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어요.
무엇보다도 이 프로그램의 가장 큰 강점은 빠른 속도입니다. 데이터를 입력하거나 조회할 때 속도 차이가 확실히 느껴질 정도로 쾌적하고, 데이터 사이즈 자체도 가벼워서 디스크 공간 절약이나 파일 이동·백업 작업도 훨씬 수월해요.
설치된 PC라면 어디서든 사용 가능한 서버 인증 방식도 편리함을 더해줘요. 키락(USB 인증장치) 없이 로그인만으로 쓸 수 있어서, 외근 중이거나 집에서 업무를 봐야 할 때도 걱정 없이 사용 가능합니다.
초기 도입 부담도 낮은 편이에요. 기존 회계 프로그램을 써보신 분들이라면 코드 체계나 화면 구성 자체가 익숙해서 몇 시간만 써봐도 손에 익는 구조로 되어 있거든요. 그리고 엑셀 데이터 연동도 가능해서, 이미 정리해둔 엑셀 장부가 있다면 쉽게 불러와서 활용할 수 있어요.
또 하나 반가운 기능은 ‘원클릭택스’라는 자동 수집 시스템이에요. 수임처의 카드 내역, 통장 거래, 전자세금계산서 같은 정보들을 자동으로 모아서, 전표 입력까지 한 번에 연결되는 구조라 반복 업무를 크게 줄여줘요.
무겁고 복잡한 ERP 대신, 세무업무 중심으로 실무 효율을 극대화하고 싶은 사무소나 일반 기업이라면, 세무사랑Pro는 여전히 믿고 쓸 수 있는 선택지예요.
볼타
세금계산서, 한 번이라도 직접 발행해보신 분들은 아마 느끼셨을 거예요. "이거 왜 이렇게 번거롭고 복잡하지?" 특히 공동인증서 챙기고, 국세청 사이트 열고, 전표 복사해서 붙여넣고… 이 일련의 과정에서 휴먼 에러는 생각보다 자주 일어나고, 실수가 곧 ‘리스크’로 이어지곤 하죠.
이런 세금계산서 관련 문제를 똑 떨어지게 해결해주는 SaaS 서비스가 바로 볼타(Bolta)입니다. 볼타는 세금계산서 발행부터 관리, 오류 방지, 업무 효율화까지 전 과정을 간단하게 만들어주는 도구로, 현재 세무법인, 스타트업, 중소기업, 개인사업자 등 400곳 이상의 고객이 사용 중이에요.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공동인증서 없이도 세금계산서를 발행할 수 있다는 것. 이 기능 하나만으로도 수많은 기업들이 매달 반복되는 실수를 줄이고, 처리 속도를 확실히 단축할 수 있었어요.
볼타는 처음부터 실무자들의 Pain Point를 정확히 짚고 출발한 서비스입니다. 서비스 초기에는 랜딩 페이지 하나로 1주일 만에 200곳의 얼리억세스 신청을 받을 정도로 반응이 뜨거웠고, 이후 핵심 기능 개발에 집중한 뒤에는 고객 인터뷰를 매일 진행하며 빠르게 제품을 개선해왔어요. 덕분에 유저 수와 발행량 모두 매달 두 배씩 늘어날 만큼 자연스럽게 성장 중이죠. 세금계산서를 자주 다루는 팀이라면, 볼타는 단순한 편의성을 넘어 리스크를 줄이고 시간을 아껴주는 실무 파트너가 되어줄 거예요.
그랜터
“회계나 재무를 한눈에, 한 번에 정리할 수 없을까?”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에서 재무 담당을 해보신 분들이라면 이런 고민, 한 번쯤은 해보셨을 거예요.
그랜터(Granter)는 바로 그런 현실에서 출발한 재무·회계 SaaS입니다. 삼성전자에서 AI와 빅데이터 소프트웨어를 만들던 개발자가, 중소기업 실무에 발을 들이며 느낀 문제를 바탕으로 직접 창업해 만든 서비스에요. 가장 먼저 눈에 띄는 건 도입이 정말 쉽다는 점이에요. 웹브라우저만 열면 바로 사용할 수 있고, 공인인증서만 연동하면 9개 카드사, 18개 은행, 그리고 국세청까지 자동으로 연결돼요. 딱 몇 분 만에, 바로 업무가 시작되는 거죠. 직원별 지출 내역도 자동으로 모이고, AI가 이 데이터를 분석해 효율적인 재무 운영 방향까지 제시해줘요.
게다가 고객 피드백에 대한 대응 속도가 정말 빠릅니다. 실제 사용자 한 명이 느낀 불편 사항을 대표가 듣자마자 “5분 안에 개선될 것”이라고 말했고, 실제로 그렇게 됐다는 일화도 있을 정도로, 고객 소통과 개선 프로세스가 실시간으로 돌아가는 구조예요.
이런 빠른 대응이 가능한 건, 그랜터가 클라우드 기반 SaaS라는 기술적인 기반도 있지만, 무엇보다 팀 자체가 고객의 불편을 민감하게 받아들이고, 그걸 바로 해결하려는 철학을 갖고 있기 때문이에요. 고객들과 직접 소통하는 채널이 실시간 피드백을 담는 ‘기능 단련장’ 역할을 하고 있다는 점도 인상적입니다!
이미 시장에는 회계나 재무 관련 솔루션이 많지만, 그랜터는 방향이 조금 달라요. ‘체계는 필요하지만 전담 인력이 없는’ 730만 중소기업이 주 타깃이에요. 창업자도 대기업에서 나와 중소 스타트업에서 실무를 겪으며 이 문제를 직접 느꼈기에, 더 현실적인 시선으로 서비스를 설계할 수 있었던 거예요.
그랜터 팀은 “기능이 많고 어려운 프로그램”보다는, 필요한 기능만 직관적으로 모아두고, 그걸 매일 개선하는 방식을 택했어요. 그리고 그런 팀 컬처는 “No Rules Rules” 철학을 기반으로 한 자율과 몰입의 환경 속에서 빠른 속도로 제품을 진화시키고 있어요. 실제로 1년이 채 안 되는 시간 동안 60만 줄이 넘는 코드를 짜며 서비스를 완성해나가고 있다는 사실만 봐도 그 집중력은 실감할 수 있죠.
‘빠르게 시작할 수 있고, 실무에 딱 맞게 자라고 있는 회계 솔루션’을 찾고 있다면 그랜터 사용해 보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SAP ERP
SAP ERP는 사실 ERP라는 개념 자체를 대중화시킨 대표적인 시스템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에요. 전 세계 수많은 대기업들이 선택하고 있고, 포춘 500 기업의 상당수가 SAP를 사용 중이라는 사실만으로도 그 위상을 짐작할 수 있죠.
SAP의 가장 큰 강점은 모든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 안에서 통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는 데 있어요. 회계, 인사, 영업, 생산, 품질관리, 구매, 프로젝트 관리 등—기업에서 일어나는 거의 모든 활동을 SAP 안에서 연결하고 흐름을 만들 수 있는 거죠. 부서 간 단절 없이 실시간으로 데이터를 주고받고, 하나의 기준으로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으니, "회사가 하나의 유기체처럼 움직인다"는 걸 체감할 수 있어요.
또 하나 중요한 특징은 ‘글로벌 대응력’이에요. SAP는 다국어, 다통화는 물론, 각 국가의 세법이나 회계 기준까지 미리 반영해두었기 때문에, 해외 지사가 있는 기업이 도입하면 현지 법규에 맞게 자동으로 맞춰지는 구조예요. 수출입이나 글로벌 거래가 잦은 기업이라면 이 부분에서 특히 강점을 느낄 수 있습니다.
SAP는 단순한 소프트웨어라기보다는 선진 경영 방식이 담긴 플랫폼에 가깝습니다. 실제로 SAP에는 서구 선진기업들의 ‘Best Practice’ 업무 절차가 내장되어 있어서, ERP 도입 자체가 곧 기업의 업무 리엔지니어링(BPR)으로 이어지는 경우도 많아요.
물론, 이 정도 규모와 기능을 가진 만큼 SAP는 대기업이나 복잡한 운영 체계를 가진 중견 기업 이상에 적합해요. 소규모 조직이 도입하기엔 다소 과한 구조와 비용일 수 있지만, 장기적으로 체계적인 경영 시스템을 구축하려는 기업에게는 그만큼 강력한 도구가 되어줄 수 있어요.
또 업종별로도 다양한 특화 솔루션이 있어서, 자동차, 헬스케어, 금융, 미디어, 건설, 교육, 공공기관 등 거의 모든 산업군에서 SAP 기반 ERP를 도입할 수 있어요.
정리하자면, "우리 회사가 글로벌로 나아가야 하고, 모든 데이터를 연결된 흐름 속에서 실시간으로 관리하고 싶다" 그렇다면 SAP ERP는 한 번쯤 진지하게 검토해볼 만한 이름이에요.
회사 유형에 따라 어떤 회계 솔루션이 어울리는지 확인 해 보기
지금까지 다양한 회계 프로그램들을 살펴봤다면, 이제는 “우리 팀에는 어떤 솔루션이 맞을까?”를 고민해볼 타이밍이죠. 회사 규모, 업종 특성, 회계 인력 보유 여부에 따라 어울리는 툴은 조금씩 달라져요!
아래 표를 참고해서 우리 조직에 맞는 회계 솔루션을 찾아보세요!
회사 유형 | 추천 솔루션 | 추천 이유 |
1~10인 스타트업/초기 창업팀 | 전부, 쎔, 머니핀, 이지샵 | 빠르게 시작할 수 있고, 자동화 기능이나 셀프 세무신고가 강점. |
10~50인 소규모 기업 | 전표를 부탁해, 그랜터, 경리나라 | 회계 인력이 부족해도 팀 단위 재무 관리가 가능한 SaaS형 솔루션. |
중견기업 / 성장 단계 스타트업 | 더존 Smart A, SAP Business One, 세무사랑Pro | 안정적인 회계 운영과 전자신고, 인사·급여까지 연계 가능. |
제조·유통·건설 등 업종 특화 기업 | SAP ERP, 더존 ERP, 이카운트 ERP | 생산·자재·공정까지 관리 가능한 통합 ERP 시스템. |
글로벌 진출 기업 / 복잡한 사업구조 | SAP ERP, 오라클 넷스위트 | 다국어·다통화·현지 세무 대응까지 가능한 글로벌 솔루션. |
세무/재무 외주 또는 위임을 원하는 기업 | 세이브택스 | 전문 세무 컨설팅과 절세 전략까지 함께 가능한 서비스. |
세금계산서 발행/관리 중심 사용처 | 볼타 | 공동인증서 없이도 계산서 발행 가능. 반복 업무 자동화. |
비영리 단체 / 소규모 회계처리 중심 조직 | 이지키핑 | 복식부기 장부 관리와 세액공제 기능 중심의 실속형 솔루션. |
결론
이제 어떤 회계 프로그램이 우리 회사에 어울릴지 어느 정도 감이 오셨다면,
마지막으로 꼭 확인해볼 게 있어요.
우리 조직의 규모에 맞는 기능인가요?
세무·회계 인력이 부족해도 쉽게 운영할 수 있나요?
우리 업종에 특화된 기능이 있는가요?
설치형이 아니라 SaaS형이라면, 매달 나가는 구독료는 얼마나 되나요?
요즘 회계 프로그램들도 대부분 SaaS 기반 월 구독 서비스에요. 결국 ‘회계 툴을 도입한다’는 건 매달 고정비가 추가된다는 뜻이기도 하죠.
그런데 이게 회계툴 하나만 있는 게 아니잖아요. CRM, 메신저, ERP…
이런 SaaS들이 쌓이고 쌓이면 나도 모르게 “구독 누수”가 생기기 마련이에요!!!
그래서 요즘 실무자들은 ‘회계 프로그램을 고르기 전에, 우리 회사 SaaS 구독 전체를 한번 들여다봐야겠다’는 인식도 늘고 있어요. 여기서 필요한 도구가 바로 스코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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